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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제연구 표방` 한국인물사연구` 창간호 출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0-09
내용
"인물연구 소수 편중현상 심각 역대 문집 활용률 10%도 안돼"

지난해 8월 교육부 산하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한국인물사연구소(소장 유승주 전 고려대 교수)의 기관지 ‘한국인물사연구’창간호가 최근 출간됐다.
문(文)·사(史)·철(哲)이 함께 하는 학제(學際)연구를 표방한 연구소의 창립취지에 맞게 이번 창간호에도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기고한 25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한국인물사연구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아래 역사·문학·철학·종교 등의 분야에서 그동안 어떤 인물들이 연구돼왔는지 알 수 있는 연구사 중심의 논문집 형태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유승주 소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전하는 문집만해도 5000종에 달해, 우리는 적어도 5000명의 역사상 인물을 총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중 영인·출판된 것은 3600여종, 구두점이 찍혀 나온 것은 350여종, 번역된 것은 100여종에 불과한 실정이다. 연구소 조사결과 영인·출판된 문집 3600여 종 중 문·사·철 각 분야에서 부분적으로 이용된 것은 330여 종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문·사·철 연구자들이 참여해 종합적으로 연구한 인물은 주로 당대의 이름난 성리학자와 문학자, 실학자 등 20여명에 불과했다. 이들 특정 소수 인물에 대한 연구 논저는 적게는 수십편, 많게는 수백편에 이르렀다. 이번 창간호에 실린 각 분야의 인물연구 현황을 정리한 논문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확인되고 있다.

유 소장은 창간사에서 “소수의 특정 인물만이 우리의 역사를 이끌어 온 것이 아니다”라며 “일단 문집을 남긴 인물들은 모두가 당대의 훌륭한 지식인들로서 나름대로 역사적 책무를 느끼고 산 분들인만큼 이들을 빠짐없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창기자 ycchoi@ 편집〓이주영기자 jylee@

-문화일보 2004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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